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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인피니티에 아이폰 거치대를 달아 봅시다. 지난번에 썼던가요? 모르겠네... 어쨌거나, 아이폰 거치대를 선물받았습니다. 벨킨에서 나온 제품입니다. 뒷면에는 압착식 고무판이 달린 그런 것입니다. 아이폰을 비롯해 유사한 크기의 전화기가 모두 사용가능한 늘렸다~ 줄였다~ 가능한 거치대입니다. 한적한 운전석 왼쪽 공간이 복잡해졌습니다. 디지틀 주차안내판, 하이패스 단말기 거기에 아이폰 거치대까지. 최근에는 아이폰에 과속을 알려주는 어플이 나왔습니다. 'on GPS'라던가 'GPS on'이라던가. 그 어플 쓰면서 달리면 좋습니다. 거치대의 단점으로는... 음 1. 시거잭 전원을 연결하려면 핸들넘어 흰색 선을 이어가야한다. 2. 차에서 내릴때 자꾸 두고 나온다. ㅠ.ㅠ 더보기
G37로 야간 달리기 남들처럼 달리는 스타일은 아닙니다만 G37을 타면서 달리는게 즐거워지긴 했습니다. 특히, 2년차에 접어들면서 나타나는 묵직한 배기음은 즐거움을 더합니다. 왜 1년차엔 이런 소리가 안났는지 모르겠네요. 설마 이런 사진으로 뽐뿌받으시는분은 없겠죠? 뭐 그냥 G37타고 달리니 좋더라구요. 오디오에서 클래식 이쁘게 잘 들리지, 적당히 배기음 나니 부웅~ 하지..~~ 더보기
인피니티 G37의 사이드미러 이야기, 부제: 빽미러가 아쉬워~ 운전석에서 눈을 돌려 사이드미러를 본 풍경입니다. 사진에도 나왔다시피 35mm렌즈로 찍은 것이라 사람이 보는 것과 비슷한 풍경을 보여주는 렌즈입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제가 운전석에 앉아 편안한 자세(사실 상체를 바짝 세워 앉습니다)로 자리를 잡으면 사이드 미러가 저렇게 보입니다. 어떤분들은 차의 뒷문 혹은 꽁댕이가 거울에 보이는게 좋다고 하시기도 하지만 저는 꽁댕이가 안보이게 조절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대신 사각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죠. 그런데 아쉬운것은 183cm인 제가 앉아서 자리를 잡았을때 저 상태에서 더이상 사이드 미러가 펼쳐지지 않는 것 입니다. 다시 말하면 뒷꽁땡이가 안보이고 더 넓게 보고 싶은데 거울의 각도가 저게 끝이라는거죠. 의자를 당겨서 각도를 조절하면 되지만 십수년 이어온 운전습관이.. 더보기
비가와도 이어지는 광빨! 오늘 비가 내렸죠. (어제죠?) 부슬부슬 비오는 길로 출근했는데 이상하게도 퇴근때 차에 와 보니 빗방울이 송글송글 남아있었습니다. 왠놈이 물을 뿌렸나? 아님 광택약이 물의 증발을 막았나? 유독 지하 주차장 차들 가운데 이놈만 빗방울이 남아있더란~ 암튼 퇴근하고 집 주차장에서 손걸레로 슬슬 닦아 주었습니다. 왠지 광빨내는 취미가 동생으로부터 전염되는게 아닌가 내심 걱정입니다. 더보기
지하주차장에서 하는 G37 광택내기 최근 동생의 취미가 생겼습니다. 무려 '차 광택내기'입니다. 자기차는 은색이라 광빨(?)이 안먹는다며 순전히 취미로 제 차를 광택내고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뭔가 약품을 몇박스 사와서 바르고 말리고 바르고 말리고 합니다. 2주~3주쯤 한거 같은데 광빨이 슬슬 올라옵니다. 아시다시피 제차는 '스크레치 쉴드'라는 자체 복원 페인트가 적용된 차량입니다. 미세한 스크레치들은 스스로 복원시키는 페인트죠. 이게 실제로 효과가 있는데 덕분에 잔기스 거의 없이 타고 있습니다. 문콩이 한개 있고 스톤칩 몇 개 있습니다. ㅠ.ㅠ 지난 몇 주간 동생이 저지른(?) 작업의 결과는 아래 사진으로 넣어 놓습니다. 처음 이 색깔을 고른 이유가 바로 '광빨 잘먹기 때문'인데 정작 저는 게을러서 광빨도 못내고, 동생이 취미로 광빨내고 .. 더보기
기둥 뒤에 공간 있어요. ('기둥뒤에 공간있어요~' 이야기를 모르는 분은 아래를 잠시 클릭해서 보고 지나가시길~) 심지어 영상도 나옴 주차할 때 마다 신경 쓰입니다. 사실 문콩 한번 당한 뒤로 무척 신경 쓰는 편입니다. 주차공간 있어도 좌우의 주차 친구들을 좀 살펴보고 좀 더 좋은 자리 있나~ 고민하다가 넣는 편입니다. 회사 주차장 지하3층에는 저런 공간이 있는데요. 뱅글뱅글 돌아 차 내려오는 경사로 바로 옆 첫자리입니다. 옆에서 바로 내려오기 때문에 대부분의 차들이 지나쳐버리는 자리죠. 게다가 기둥 뒤에 공간이 있기 때문에 운전석을 주차선 끝에 바짝 붙여대도 문을 활짝 열고 내릴 만큼 공간이 확보 됩니다. 다만 귀찮은것은 트렁크쪽으로 돌아 나와야 한다는 것이죠. 옆차를 위해 항상 기둥 근처에서는 살짝 꽁댕이를 비스듬하게 기둥 .. 더보기
G37 트렁크에만 눈이 쌓이는 이유 결론부터 말하면 "모르겠습니다" 어제 저녁 내린 눈을 맞으며 집에 돌아와보니 이상한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트렁크 위에는 하얀 눈이 그대로 남아있고 다른차들 다 녹아있을 본네트 위에도 얼음이 얼어있습니다. 정면 헤드라이트 부분도 눈이 붙어있는데 천정이나 옆면 그리고 뒷면에는 눈 흔적도 없습니다. 추정하기를~ 트렁크 윗면은 공기역학적으루다가 천정을 넘어간 공기가 바로 스포일러 위로 넘어가기 때문에 트렁크를 거치지 않아 눈이 그대로 있다. (제차는 순정 스포일러가 붙어있는 100대 한정판입니다) 본네트는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서 가벼운 동시에 열이 잘 발산되므로 눈이 얼어붙을 정도로 차가웠다. (평소에 한참 달리다 주차장에 들어와도 본네트는 차갑습니다) 옆구리는 뭐..~ 그냥 눈 쌓일데가 없어서 안쌓인게 아닐까.. 더보기
만분의 일 - 자동차 리콜의 필요성에 대해 만분의 일. 아주 작은것. 거의 일어나지 않을 확률에 대해 우리는 만분의 일이라고 합니다. 또는 '그런일은 세상에 일어나지 않아'라고 주장하면서 '만에하나'라고 얘기합니다. 최근 지진이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전 세계 곳곳에서 말이죠. 아이티에서 일어난 지진은 수많은 희생자를 낳았습니다. 국가가 통제되지 않는 상황까지 초래됐습니다. 헌데 얼마전 칠레에서 일어난 지진은 아이티보다 수백배가 강했습니다. 그런데도 다행히 수백명의 희생자에 그쳤습니다. 둘의 차이는 '만에하나'에 대비했다는 것입니다. 칠레는 예로부터 지진위험국이었습니다. 과거 대지진으로 인해 엄청난 피해를 입었던 사례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진에 대비한 건물설계를 했고 주민들도 차근차근 대피절차를 수행했습니다. 원래 하려던 자동차 얘기로 돌아가.. 더보기
인피니티 자동차키의 배터리 교환법 차를 약 1년반 정도 탔을때 배터리 경고등이 들어왔습니다. 'ALERT'이라는 문구와 함께 표시되는데요 아래 사진처럼 나옵니다. 이때 배터리를 교체해 줘야 하는데 겸사겸사 다른 작업 때문에 서비스센터에 들어갔다가 교체를 했습니다.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대략 가격이 6천원~8천원 사이쯤 된 것 같은데요. 너무나 금새 해줬기 때문에 뭔가 의심도 가고 신기하기도 했죠. 헌데.. 최근에 인피니티 까페에 들어갔다가 매뉴얼을 다운받아 읽었는데 인피니티 키의 배터리 교체는 아주아주 쉬운 작업이었습니다. 일단 키에서 쇠로된 열쇠 부분을 분리합니다. 그리고 열쇠가 빠져나간 면을 살펴보면 이음새가 있습니다. 여기를 - 드라이버로 살짝 찔러 넣고 돌려줍니다. 그리고 배터리를 준비합니다. 수은전지라고 불리는 납작한 전지입니.. 더보기
G37의 디스크 로터문제는 제 차 뿐만이 아니었군요. 지난 연말. 서초동의 인피니티 서비스에 들어가 고속에서 핸들 떨림 증상을 호소했습니다. 시속 120km 이상의 고속에서 브레이크를 밟으면 핸들이 바들바들 떱니다. (과속해서 죄송함돠 -_-) 서비스센터에서 제시한 해결책은 "디스크 로터의 표면이 불균일해져서 떨린다. 표면을 조금 깍아내면 해결될 수 있다. 교체는 유상수리니 무상으로 깍아만 주겠다" 였습니다. 그래서 표면을 깍고나니 핸들 떨림은 사라졌네요. 다만 꺼림직 한 것은 표면을 1년 반만에 깍았으니 조만간 또 깍아야 하는가? 깍다 깍다 안되면 내돈내고 갈아야 하지 않는가? 다들 그러나? 이런 의문이 생겼습니다. 헌데.. 방금 전 인피니티 동호회에서 검색결과 다수의 인피니티 오너들이 동일한 증상을 호소합니다. 게다가 고성능 차량에 저질 브레이크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