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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 뒤에 공간 있어요.

기둥뒤에 공간있어요~ (인터넷 유머 모르면 아래 링크 클릭!)


('기둥뒤에 공간있어요~' 이야기를 모르는 분은 아래를 잠시 클릭해서 보고 지나가시길~)


주차할 때 마다 신경 쓰입니다.
사실 문콩 한번 당한 뒤로 무척 신경 쓰는 편입니다.

주차공간 있어도 좌우의 주차 친구들을 좀 살펴보고
좀 더 좋은 자리 있나~ 고민하다가 넣는 편입니다.

회사 주차장 지하3층에는 저런 공간이 있는데요.
뱅글뱅글 돌아 차 내려오는 경사로 바로 옆 첫자리입니다.

옆에서 바로 내려오기 때문에 대부분의 차들이 지나쳐버리는 자리죠.
게다가 기둥 뒤에 공간이 있기 때문에 운전석을 주차선 끝에 바짝 붙여대도
문을 활짝 열고 내릴 만큼 공간이 확보 됩니다.

다만 귀찮은것은 트렁크쪽으로 돌아 나와야 한다는 것이죠.

옆차를 위해 항상 기둥 근처에서는 살짝 꽁댕이를 비스듬하게 
기둥 방향으로 넣어서 주차하는데 이쯤 노력하는 차 보시면
"우리 양심적으로 문콩하지 맙시다"

&

주차할때 피해야 할 차

1. 문짝 2개짜리 쿠페, 컨버터블 (문짝이 길어서 많이 열어야 사람이 나와요)
2. "아이가 타고 있어요' (좀 큰애들 타고 있으면 과감하게 문 열고 닫고 하던..)
3. '굴러만 가 다오' (껍떼기 상태 메롱인차, 자기차 신경 안쓴다고 왠만한 접촉은 무시하더란...)
4. 1톤트럭 (옆에 섰을때 문짝에 휀더 찍히고 사람 오르고 내리면서 파입니다. 쿠쿡)


주차할때 좋은 옆자리 차

1. 광빨나는 차 (자기차 조심하느라 조심조심 운전하더란~)
2. 슬라이딩 도어 장착 차 (카니발같은 차는 앞자리 문 열기 힘들면 뒷좌석 슬라이딩 도어로 하차)
3. 먼지수북 꼼짝 않던 차 (당췌 몇날 몇일을 서 있는지 모를차는 오늘도 안 움직일 것이야~)
4. 경차 (사실 반반~, 아이들 타는 경우가 많아서 피할차 2번에 속하기도, 허나 체구가 작아서~)


** 지극히 개인적 생각이므로 예외적 상황은 무지 많을껍니다요.
ps. 추가로 만땅 주차장에서 "앗 자리다!"라고 외치고 앞으로 가는 순간
깊숙하게 들어있는 마티즈님. 길이가 짧은 차에 주차장에서 속기 쉬움.
 

오호라~ 벌써 3만7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