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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37로 달리기

인피니티 G37의 사이드미러 이야기, 부제: 빽미러가 아쉬워~

운전석에서 눈을 돌려 사이드미러를 본 풍경입니다. 
사진에도 나왔다시피 35mm렌즈로 찍은 것이라 사람이 보는 것과 비슷한 풍경을 보여주는 렌즈입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제가 운전석에 앉아 편안한 자세(사실 상체를 바짝 세워 앉습니다)로 자리를 잡으면 사이드 미러가 저렇게 보입니다.

어떤분들은 차의 뒷문 혹은 꽁댕이가 거울에 보이는게 좋다고 하시기도 하지만 저는 꽁댕이가 안보이게 조절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대신 사각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죠.

그런데 아쉬운것은 183cm인 제가 앉아서 자리를 잡았을때 저 상태에서 더이상 사이드 미러가 펼쳐지지 않는 것 입니다.
다시 말하면 뒷꽁땡이가 안보이고 더 넓게 보고 싶은데 거울의 각도가 저게 끝이라는거죠.

의자를 당겨서 각도를 조절하면 되지만 십수년 이어온 운전습관이 바뀌기가 쉽지 않습니다.
뭐 그래도 타면서 큰 불편함은 없지만 사각지대 차가 있을까봐 몸을 앞으로 숙이면서 체크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뭐~ 제가 차선 두개 한꺼번에 바꾸느라 그러는건 아닙니다. ㅠ.ㅠ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