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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37의 디자인 이야기

지하주차장에서 하는 G37 광택내기

최근 동생의 취미가 생겼습니다.
무려 '차 광택내기'입니다.

자기차는 은색이라 광빨(?)이 안먹는다며
순전히 취미로 제 차를 광택내고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뭔가 약품을 몇박스 사와서
바르고 말리고 바르고 말리고 합니다.

2주~3주쯤 한거 같은데 광빨이 슬슬 올라옵니다.

아시다시피 제차는 '스크레치 쉴드'라는 자체 복원 페인트가
적용된 차량입니다.

미세한 스크레치들은 스스로 복원시키는 페인트죠.
이게 실제로 효과가 있는데 덕분에 잔기스 거의 없이 타고 있습니다.
문콩이 한개 있고 스톤칩 몇 개 있습니다. ㅠ.ㅠ

지난 몇 주간 동생이 저지른(?) 작업의 결과는
아래 사진으로 넣어 놓습니다.
처음 이 색깔을 고른 이유가 바로 '광빨 잘먹기 때문'인데
정작 저는 게을러서 광빨도 못내고, 동생이 취미로 광빨내고 있네요.

암튼 차가 깨끗하면 기분 좋습니다.
연비도 좋아지는 느낌이구요(응?) - (왁스칠해서 공기저항이~~ 주절주절)

그래서 오늘의 이야기는 그냥 사진을 쭈욱 보겠습니다.
광빨 감상하시와요~


ps. 
Q: "너 왕따냐? 어찌 광내기가 취미더냐?"
A: "왕따 아니다. 영국에는 광내기 대회도 열린다!, 엄연한 취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