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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37

인피니티 G37의 사이드미러 이야기, 부제: 빽미러가 아쉬워~ 운전석에서 눈을 돌려 사이드미러를 본 풍경입니다. 사진에도 나왔다시피 35mm렌즈로 찍은 것이라 사람이 보는 것과 비슷한 풍경을 보여주는 렌즈입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제가 운전석에 앉아 편안한 자세(사실 상체를 바짝 세워 앉습니다)로 자리를 잡으면 사이드 미러가 저렇게 보입니다. 어떤분들은 차의 뒷문 혹은 꽁댕이가 거울에 보이는게 좋다고 하시기도 하지만 저는 꽁댕이가 안보이게 조절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대신 사각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죠. 그런데 아쉬운것은 183cm인 제가 앉아서 자리를 잡았을때 저 상태에서 더이상 사이드 미러가 펼쳐지지 않는 것 입니다. 다시 말하면 뒷꽁땡이가 안보이고 더 넓게 보고 싶은데 거울의 각도가 저게 끝이라는거죠. 의자를 당겨서 각도를 조절하면 되지만 십수년 이어온 운전습관이.. 더보기
비가와도 이어지는 광빨! 오늘 비가 내렸죠. (어제죠?) 부슬부슬 비오는 길로 출근했는데 이상하게도 퇴근때 차에 와 보니 빗방울이 송글송글 남아있었습니다. 왠놈이 물을 뿌렸나? 아님 광택약이 물의 증발을 막았나? 유독 지하 주차장 차들 가운데 이놈만 빗방울이 남아있더란~ 암튼 퇴근하고 집 주차장에서 손걸레로 슬슬 닦아 주었습니다. 왠지 광빨내는 취미가 동생으로부터 전염되는게 아닌가 내심 걱정입니다. 더보기
지하주차장에서 하는 G37 광택내기 최근 동생의 취미가 생겼습니다. 무려 '차 광택내기'입니다. 자기차는 은색이라 광빨(?)이 안먹는다며 순전히 취미로 제 차를 광택내고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뭔가 약품을 몇박스 사와서 바르고 말리고 바르고 말리고 합니다. 2주~3주쯤 한거 같은데 광빨이 슬슬 올라옵니다. 아시다시피 제차는 '스크레치 쉴드'라는 자체 복원 페인트가 적용된 차량입니다. 미세한 스크레치들은 스스로 복원시키는 페인트죠. 이게 실제로 효과가 있는데 덕분에 잔기스 거의 없이 타고 있습니다. 문콩이 한개 있고 스톤칩 몇 개 있습니다. ㅠ.ㅠ 지난 몇 주간 동생이 저지른(?) 작업의 결과는 아래 사진으로 넣어 놓습니다. 처음 이 색깔을 고른 이유가 바로 '광빨 잘먹기 때문'인데 정작 저는 게을러서 광빨도 못내고, 동생이 취미로 광빨내고 .. 더보기
기둥 뒤에 공간 있어요. ('기둥뒤에 공간있어요~' 이야기를 모르는 분은 아래를 잠시 클릭해서 보고 지나가시길~) 심지어 영상도 나옴 주차할 때 마다 신경 쓰입니다. 사실 문콩 한번 당한 뒤로 무척 신경 쓰는 편입니다. 주차공간 있어도 좌우의 주차 친구들을 좀 살펴보고 좀 더 좋은 자리 있나~ 고민하다가 넣는 편입니다. 회사 주차장 지하3층에는 저런 공간이 있는데요. 뱅글뱅글 돌아 차 내려오는 경사로 바로 옆 첫자리입니다. 옆에서 바로 내려오기 때문에 대부분의 차들이 지나쳐버리는 자리죠. 게다가 기둥 뒤에 공간이 있기 때문에 운전석을 주차선 끝에 바짝 붙여대도 문을 활짝 열고 내릴 만큼 공간이 확보 됩니다. 다만 귀찮은것은 트렁크쪽으로 돌아 나와야 한다는 것이죠. 옆차를 위해 항상 기둥 근처에서는 살짝 꽁댕이를 비스듬하게 기둥 .. 더보기
G37 트렁크에만 눈이 쌓이는 이유 결론부터 말하면 "모르겠습니다" 어제 저녁 내린 눈을 맞으며 집에 돌아와보니 이상한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트렁크 위에는 하얀 눈이 그대로 남아있고 다른차들 다 녹아있을 본네트 위에도 얼음이 얼어있습니다. 정면 헤드라이트 부분도 눈이 붙어있는데 천정이나 옆면 그리고 뒷면에는 눈 흔적도 없습니다. 추정하기를~ 트렁크 윗면은 공기역학적으루다가 천정을 넘어간 공기가 바로 스포일러 위로 넘어가기 때문에 트렁크를 거치지 않아 눈이 그대로 있다. (제차는 순정 스포일러가 붙어있는 100대 한정판입니다) 본네트는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서 가벼운 동시에 열이 잘 발산되므로 눈이 얼어붙을 정도로 차가웠다. (평소에 한참 달리다 주차장에 들어와도 본네트는 차갑습니다) 옆구리는 뭐..~ 그냥 눈 쌓일데가 없어서 안쌓인게 아닐까.. 더보기
인피니티 자동차키의 배터리 교환법 차를 약 1년반 정도 탔을때 배터리 경고등이 들어왔습니다. 'ALERT'이라는 문구와 함께 표시되는데요 아래 사진처럼 나옵니다. 이때 배터리를 교체해 줘야 하는데 겸사겸사 다른 작업 때문에 서비스센터에 들어갔다가 교체를 했습니다.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대략 가격이 6천원~8천원 사이쯤 된 것 같은데요. 너무나 금새 해줬기 때문에 뭔가 의심도 가고 신기하기도 했죠. 헌데.. 최근에 인피니티 까페에 들어갔다가 매뉴얼을 다운받아 읽었는데 인피니티 키의 배터리 교체는 아주아주 쉬운 작업이었습니다. 일단 키에서 쇠로된 열쇠 부분을 분리합니다. 그리고 열쇠가 빠져나간 면을 살펴보면 이음새가 있습니다. 여기를 - 드라이버로 살짝 찔러 넣고 돌려줍니다. 그리고 배터리를 준비합니다. 수은전지라고 불리는 납작한 전지입니.. 더보기
G37의 디스크 로터문제는 제 차 뿐만이 아니었군요. 지난 연말. 서초동의 인피니티 서비스에 들어가 고속에서 핸들 떨림 증상을 호소했습니다. 시속 120km 이상의 고속에서 브레이크를 밟으면 핸들이 바들바들 떱니다. (과속해서 죄송함돠 -_-) 서비스센터에서 제시한 해결책은 "디스크 로터의 표면이 불균일해져서 떨린다. 표면을 조금 깍아내면 해결될 수 있다. 교체는 유상수리니 무상으로 깍아만 주겠다" 였습니다. 그래서 표면을 깍고나니 핸들 떨림은 사라졌네요. 다만 꺼림직 한 것은 표면을 1년 반만에 깍았으니 조만간 또 깍아야 하는가? 깍다 깍다 안되면 내돈내고 갈아야 하지 않는가? 다들 그러나? 이런 의문이 생겼습니다. 헌데.. 방금 전 인피니티 동호회에서 검색결과 다수의 인피니티 오너들이 동일한 증상을 호소합니다. 게다가 고성능 차량에 저질 브레이크를.. 더보기
G37세단의 정차시 RPM, 어느정도가 정상일까? 일단 사진부터 보고 시작할까요? 지난해 말, D에 놓고 정차시 엔진회전수가 꿀럭거리며 오르락 내리락 하는 현상이 있어 관련 부품을 교체한 일이 있습니다. 연료가 좋지 않아서, 혹은 공기유입이 원활치 않아서 등등 여러 해석이 있었지만 어쨌든 부품을 교체하니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사진의 상태는 날씨가 추워서일 것이라 추측합니다. 평소 왼쪽 사진처럼 5,000rpm 500rpm정도 유지하던 차가 어제는 7,000rpm 700rpm 까지 올라가 있었습니다. 10분정도의 짧은 거리를 주행하는 동안이라 아직 엔진이 열좀 덜 받았기 때문이라고 추측합니다. 하지만 기록은 해 두고자 블로그에 사진과 글을 남깁니다. 왼쪽은 오늘 아침 출근하면서 찍은 사진. 주행시간은 30분 남짓. 오른쪽은 서울역에서 회사를 오면서 찍은.. 더보기
오래만에 G37블로그를 다시 쓰면서 22222km에 블로그 글을 썼는데 지금은 33333km를 넘어섰으니 한참을 띄어 먹었군요. 앞으로도 자주쓸지 어떨지 모르지만 일단 하나하나씩 새로운일, 문제점, 개선점 등등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회사 주차장에 차를 대고 나오는데 문득 엇그제 다른층에서 옆에 있던 차와 마주쳤습니다. 또 바로 옆자리에 대게 된것이죠. 물론 자주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만 본래 주차장 구석자리에 벽으로 바짝 붙여대는 제게는 한동안 옆자리 고정친구였던 블루 모닝이 어디갔는지 궁금합니다. 모닝옆에 대면 그래도 공간이 넉넉해서 좋았는데 ㅎㅎ 지난번 조수석 문짝에 '문콩'을 당한 뒤론 아주 조심스러워졌습니다. 세차도 안하면서 말이죠 -_- 최근들어서는 실내에 습기차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특히 오늘같이 눈이나 비가 오는 날엔.. 더보기
인피니티 G37 세단으로 최고연비는 얼마나 나올까요? 작년 10월에 구입해서 이제 2만km에 육박합니다. 그동안 전국 곳곳 안가본데 없을 정도로 돌아다녔는데요 항상 연비는 10km 미만이었습니다. ㅠ.ㅠ 서울시내에서 출퇴근만 할 경우 7.5km가 찍혔고 간선도로 위주로 다니면 약 9km대가 찍힙니다. 얼마전 새벽에 전남 진도로 출발해 5시간여를 달려갔다가 밤에 5시간정도를 또 고속도로로 달려온 일이 있었습니다. 한적한 시간에 고속도로를 달리니 쏘는것도 지겹더군요. 결국 크루즈 컨트롤에 110km 조금 모자라게 세팅해놓고 음악듣고 노래하면서 룰루랄라 운전했습니다. 결과는 '최고연비갱신!!!' 대략 그래프로 봤을땐 12km좀 넘게 나온듯 한데 기쁩니다. (참 소박해졌습니다) 3,700cc라는 대형 엔진때문에 아무래도 더 좋은 연비는 무리인가 봅니다. 혹시 인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