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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37이 돈먹는 하마?

기름값이 날 잡아드시는구만유

서울에서 나름 가장 저렴한편에 드는 동네 주유소.
휘발유 1리터에 1729원입니다.

요 몇 주 계속 저 가격 근처인것 같은데
그래도 비싸단 느낌이 팍팍 오면서 부담시렵네요.

게다가 G37요놈 어찌나 쑥쑥 마시는지
평균 연비를 보면 아주 시원합니다. 하하

보통 리터당 5km에서 8km사이를 왔다갔다합니다.
뭐 시내주행이 대부분이고 주로 막히는 출퇴근 시간입니다.

진짜 쓰레기라도 넣고 달리고 싶은 심정인데요
이미 영화 '백투터 퓨처'에 보면 2010년 7월 5일에는 
쓰레기 넣고 달리는 차가 있었습니다.

영화 백투터 퓨처에서 달리기 직전 쓰레기 넣는 장면. 아아~


지난해에는 나왔을테니 올해는 상용화좀 했으면합니다.
과감하게~

거 뭐 하이브리드에 뭐에 리터당 얼마 요런거 따지지 말고
과감하게 쓰레기 50리터 넣고 500km쯤 달려보자구요.

그 당시 '미래'에서 왔다는 이 차. 사실 2010년 7월 5일에서 1985년으로 온 것입니다요.


어쨌건 현실은 이렇습니다.

간만에 계기판을 찍었는데 55073km주행에 최근 주행거리도 5573km. 뭔가 있는걸까? 혹은 편집증 초기증상일까?

주유때 마다 리셋해보는 연비 기록표. 좌측 두개는 실수로 클릭한 것이라 제외하고.. 나머지 살펴보면 음... 6km? 요즘 뭐 연비 20km대 차가 몰려온다는데 이 차는 아예 15km이상은 표시할 생각도 없습니다.

그리하여~ 1729원에 7만원 쌰샥 넣어드리고, 대략 40리터쯤. 그러고 나니 "배가 조금 찼으니 357km쯤 달려주마~~"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