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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37로 달리기

GT-R의 국내 출시 기념, 37장의 사진을 공개합니다. ^^

닛산의 최고 퍼포먼스카 GT-R이 드디어 국내에도 런칭합니다.
핸들이 좌측에 달린 버전이 나오고 공급여력이 생기는데로 한국에도 런칭한다고 하더니
드디어 들어왔답니다.

다음주 언론에 발표회를 갖고 공개한다는데 앞으로 도로에서 볼 날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겸사겸사 제작년 동경 닛산 본사에서 촬영했던 GT-R사진 37장을 다시 블로그에 올려봅니다.

닛산에서 초대장이 왔습니다. 언론대상 공개행사입니다. 다음주 화요일에 공개합니다.


일본 동경의 닛산 본사 건물 1층입니다. 갤러리 형태로 자사의 차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몇가지 색의 GT-R을 전시했는데 다른차는 횡~하고 모두 GT-R을 보느라 바쁩니다.

남자라면 역시 레드? 열어보고 앉아보고 두드려보고(?) 꼼꼼하게 보고 있네요.

그래서 저도 열어봤습니다. 사실 열린데 꼽싸리 껴 봤습니다. 우람하게 엔진이 대칭으로 들어앉았습니다. 꽉 찬 엔진룸만 봐도 성능이 느껴집니다.

출시당시 8백만엔. 우리나라돈으로 대략 1억 좀 넘겠네요. 과연 우리나라엔 얼마에 출시할까요?

남자라면 역시 레드? ㅋㅋㅋ 각진 뒷모습이 세련되어 보이지 않는건 저만 그럴까요? 하지만 옛날 디자인의 향수가 느껴져 좋습니다.

운전석은 생각보다 차분합니다. 있을꺼 다 있고 버튼 많은 닛산의 분위기 그대로입니다. 물론 혼다만 못하지만 말이죠.

인피니티와 유사한 모양의 스티어링 휠인데 가운데 GT-R로고가 인상적입니다. 버튼의 구성도 왼쪽은 오디오 컨트롤, 오른쪽은 크루즈 컨트롤로 인피니티의 구성과 같습니다. 휠 뒷쪽에 살짝 보이는 패들 쉬프트는 재질과 모양이 인피니티와 동일해보입니다.

뭔가 복잡한 공조, 오디오는 그대로입니다. 가운데 꺼져있는 화면은 내비게이션, 주행정보, 오디오 등을 보여줍니다. 다른점은 운전석 중심으로 마치 항공기처럼 집중된 디자인이란 점입니다.

ETC카드 꼽는곳인데 아마도 일본의 하이패스(?)같은건가 봅니다. 요즘 한국도 한참 유행이죠.

계기판 모습입니다. 인상적인건 속도계네요. 100km가 겨우 8시 방향에 머물렀습니다. 달리다 바늘이 좀 바짝 섰다 싶으면 ..... 네.. 220km 되겠습니다. 그쯤은 달리셔야..좀~~ 최고속은 340km, 인피니티 G37은 280km까지며 240km에서 리밋걸립니다.

내비게이션 모습입니다. 역시 내비는 한국께 좋습니다. 뭔가 심플하긴 하지만 그만큼 허전하기도 합니다. 한국 내비.. 훌륭합니다. (애프터마켓만요)

뒷좌석 가운데에 스피커가 두개나 큼직하게 박혀있습니다. 배기음을 스피커에서 내주나? - 농담입니다. 뒷좌석 컵홀더는 가운데 하나 있네요.

스타트 버튼이 기어래버 아래 있습니다. 역시 레드! 두배는 빨라보입니다.

계기반의 버튼이나 재질이 그다지 고급스럽다고 말하긴 힘듭니다. 일반 차와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또하나 변속기의 방향이 우핸들이라 반대인가봅니다. 인피니티 변속기는 S모드를 좌측으로 당기도록 되어있는데 GT-R은 우측으로 당기네요.

검정색의 뒷태입니다. 모모 기자의 캡션처럼 "숨막히는 뒷태"입니다.

트렁크를 열어보면 은근 넓습니다. 라면 두상자 정도는 초고속 택배 가능하겠습니다.

누가 GT-R 태워준다고 할때 문 못열어 당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도어 손잡이는 저렇게 당겨 열게 되어있습니다. 손잡이 오른쪽에는 스마트 키를 갖고 있을때 열고 잠그는 버튼이 있네요.

요로케 당기면 문이 열립니다. 뭔가 달라보이긴 하는데 이게 좋은 방식인지, 막상 써보면 편리할지는 모르겠습니다.

뒷유리는 열선과 안테나가 들어있네요. 사실 뒷유리보다 눈에 들어오는것은 시트입니다. 4점식 벨트 Ready.라고 해야하나요?

뒷좌석에 겨우겨우 들어가 찍어본 운전석입니다. 꽤 화려하네요.

스타트 버튼을 눌러 시동걸기 직전 배터리만 들어오게 했습니다. 냅다 달릴때 유용한 각종 게이지들이 화면에 나옵니다. 사실 차의 컴퓨터에 모아지는 정보들을 디스플레이했을 뿐입니다. 인피니티 G35에도 자작하신 분이 있던데.... 암튼 인피니티도 하면 됩니다. 그런데 달리기 바빠서 보게될지 의문이긴 합니다.

GT-R 앰블럼 붙이고 다니는 차들 간혹 보셨나요? 이것이 진짜 GT-R입니다.

음.... 하나 사서 붙이면 마력이 20% 증가하고 최고속이 15% 빨라질것이라 믿고 싶습니다.

헤드라이트를 요렇게 살펴보니 인피니티와 매우 유사합니다. 왼쪽이 상향등, 오른쪽 파란색이 HID 헤드램프, 그 윗쪽이 방향지시등 되겠습니다. 그럼 안개등은 어디가셨나...

본닛이 우람해보이죠? 휴~~

범퍼가 이래 생겨서 발렛파킹 맡기지도 못하겠습니다. 게다가 시외에 오리고기라도 먹으러 나갈라치면 자갈깔린 '가든'에 어찌 들어갈까요?

남자라면 역시 레드! 본닛 위에 뚫린 검정 인테이크 구멍이 눈에 띕니다. 음....

이제 캘리퍼를 레드로 칠하던 시대는 지나갈까요? 저런 황금똥색으로 칠해야 제맛일까요? 브릿지스톤의 Potenza타이어를 씁니다. 인피니티도 그렇습니다. 하하.. 지우개죠. 게다가 하절기용이라 비오거나 눈오면 설설 깁니다.

휴~ 숨막히는 옆태. ㅋㅋㅋ

뒷, 옆모습을 마무리로 사진을 끝내봅니다. 조만간 국내 도로에서도 만날 날이 있겠죠. 제말 쩜 만들지말고 구경좀 하게 천천히 다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