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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37의 숨은기능 찾아보기

어처구니없듯이 쏙 빠진 우적감지 와이퍼

왜 그랬을까?

누가 그랬을까?

황회장이랑 대화하는 것도 아닌데 알 수 없는 의문에 빠집니다.
설마? 진짜로? 없는 거야?  에이~~~  5천만원인데??

넵..
진짜로 없습니다.

웬만한 차에 기본 장착됐으나 쏙 빠진 필수옵션.
바로 우적감지 와이퍼입니다.

2001년 카니발2를 살 때부터 차를 바꿀 때마다 꼭 필요한 옵션이라 생각했는데
놀랍게도 인피니티 G37세단에는 빠져있습니다.

시승차를 탈 때에는 '설마' 하고 넘어갔는데 아무리 매뉴얼을 뒤져봐도
없습니다. -_-

비올 때 빗물의 양에 따라 와이퍼를 작동시켜주는 '우적감지 와이퍼'를 빼놓고
수십년은 됐음직한 '인터벌'방식 와이퍼를 채용한 이유를 도대체 알지 못하겠네요.

굳이 이유를 말하라면 ‘비오는날은 안전을 위해 타지마라?’ 정도랄까??
그러나 오늘아침 차는 타고 출근해야겠기에 ‘인터벌 모드’에 두고
손수 조작하며 출근했습니다.

수입차는 대부분 해외에서 들여올 때 미리 정해진 옵션을 선택해서 수입합니다.
이미 적용된 옵션에서 조금이라도 변경하려면 선금을 내고 주문 후 2~3개월을
기다려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수입과정에서 가격 때문인지 혹은 다른 이유에서인지 빠진 옵션인 듯 한데
참으로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