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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37의 디자인 이야기

비가와도 이어지는 광빨! 오늘 비가 내렸죠. (어제죠?) 부슬부슬 비오는 길로 출근했는데 이상하게도 퇴근때 차에 와 보니 빗방울이 송글송글 남아있었습니다. 왠놈이 물을 뿌렸나? 아님 광택약이 물의 증발을 막았나? 유독 지하 주차장 차들 가운데 이놈만 빗방울이 남아있더란~ 암튼 퇴근하고 집 주차장에서 손걸레로 슬슬 닦아 주었습니다. 왠지 광빨내는 취미가 동생으로부터 전염되는게 아닌가 내심 걱정입니다. 더보기
지하주차장에서 하는 G37 광택내기 최근 동생의 취미가 생겼습니다. 무려 '차 광택내기'입니다. 자기차는 은색이라 광빨(?)이 안먹는다며 순전히 취미로 제 차를 광택내고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뭔가 약품을 몇박스 사와서 바르고 말리고 바르고 말리고 합니다. 2주~3주쯤 한거 같은데 광빨이 슬슬 올라옵니다. 아시다시피 제차는 '스크레치 쉴드'라는 자체 복원 페인트가 적용된 차량입니다. 미세한 스크레치들은 스스로 복원시키는 페인트죠. 이게 실제로 효과가 있는데 덕분에 잔기스 거의 없이 타고 있습니다. 문콩이 한개 있고 스톤칩 몇 개 있습니다. ㅠ.ㅠ 지난 몇 주간 동생이 저지른(?) 작업의 결과는 아래 사진으로 넣어 놓습니다. 처음 이 색깔을 고른 이유가 바로 '광빨 잘먹기 때문'인데 정작 저는 게을러서 광빨도 못내고, 동생이 취미로 광빨내고 .. 더보기
G37 트렁크에만 눈이 쌓이는 이유 결론부터 말하면 "모르겠습니다" 어제 저녁 내린 눈을 맞으며 집에 돌아와보니 이상한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트렁크 위에는 하얀 눈이 그대로 남아있고 다른차들 다 녹아있을 본네트 위에도 얼음이 얼어있습니다. 정면 헤드라이트 부분도 눈이 붙어있는데 천정이나 옆면 그리고 뒷면에는 눈 흔적도 없습니다. 추정하기를~ 트렁크 윗면은 공기역학적으루다가 천정을 넘어간 공기가 바로 스포일러 위로 넘어가기 때문에 트렁크를 거치지 않아 눈이 그대로 있다. (제차는 순정 스포일러가 붙어있는 100대 한정판입니다) 본네트는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서 가벼운 동시에 열이 잘 발산되므로 눈이 얼어붙을 정도로 차가웠다. (평소에 한참 달리다 주차장에 들어와도 본네트는 차갑습니다) 옆구리는 뭐..~ 그냥 눈 쌓일데가 없어서 안쌓인게 아닐까.. 더보기
G37s는 특히 가로등 조명 아래서 이뻐보이더라 밤에 운동을 마치고 나오다가 몇 번인가 깜짝 놀랐습니다. 낮에 먼지때 묻은 차가 밤 가로등 빛 아래서는 어찌나 반짝거리는지. 이런걸 두고 '조명빨'이라고 하나 봅니다. 잠시 시동걸어놓고 뒤에서 한장 찍어봤습니다. 처음 디자인 보고 제일 맘에 안들었던게 뒷모습인데 보면 볼 수록 질리지 않고 괜찮습니다. (물론 원 헌드래드퍼센트 주관이죠) 더보기
길가다 멋진차가 있어서 한 컷. 일요일 오전. 은행에 들러 약간의 용돈을 찾아 나오는데 길가에 시선을 확 잡아끄는 차가 있지 뭡니까. (무)의식적으로 핸드폰을 꺼내 사진을 한컷 찍었는데 둥근듯 하면서도 쭉 빠진 모습이 아주 멋집니다. 네.... 제찹니다. 더보기
인피니티 G37S는 출고도 멋지게 2008년 10월 21일 개인 역사상 첫 수입차 인피니티 G37S를 구입했습니다. 자동차 기자 생활을 하면서 무척 많은 차를 시승해봤고 서킷, 고속도로, 산길 등등 여러 도로에서 타보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차 구입에 여러가지 요소를 고려하기 시작했고 적당히 맞는 차를 선택하던 과거와 달리 꼼꼼하게 이것저것을 따져보게 됐습니다. 덕분에 차 구입에 무려 한달이 넘는 시간을 할애했고 결국 인피니티에서 9월 출시한 G37S로 결정지었습니다. 구입할때 고려했던 요소들이 무척 많지만 일단 다른 글을 통해서 구입요령에 대한 얘기를 하도록 하고 오늘 차를 출고하는 과정을 간략히 보겠습니다. 분당 율동공원 앞에 있는 인피니티 매장으로 차를 받으러 갔습니다. 과거 전시장 주변 길가에서 차를 인수하는 경험을 충분히 해봤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