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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37로 달리기

22222km 주행 기념샷

지난해 10월에 차를 구입하고 나서
벌써 2만2천2백2십2km를 주행했습니다.
지구가 대략 4만km라니 지구 절반쯤 돌았습니다.

비싼 휘발유로 말이죠.

대략 시내 연비는 7.5km, 고속도로 연비는 12km쯤 나옵니다.
조금 과감하게 밟으면 시내 3km, 고속도로 8km쯤 나오죠.

22222km를 달렸으니 얼마나 휘발유를 태웠는지는 계산해보기 두렵습니다.

그래도 잔고장 없고 든든한 차 입니다.
1만km마다 서비스센터 입고해서 엔진오일 교환했고
각종 점검을 받았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보통 6개월 정도 타면 공기압이 줄어드는데
1만km, 6개월정도에 거의 동일한 공기압을 유지했습니다.

최근 에어컨을 켜고 다니다 보니 선선한 새벽시간에
에어컨을 끄고 바람만 나오게 하면 퀘퀘한 냄새가 나서
2만km점검때 에어컨 필터도 쿠폰북을 이용해 교체했습니다.

뒷좌석 선반 위 스피커가 선천적으로 전선이 끼어 있어서
쿵쿵 낮은 음에 '지직~' 하는 잡음을 냈지만
서비스 입고하고 전선을 제대로 옮기니 조용해졌습니다.

그간 타왔던 국산차나 주변의 일부 프리미엄 브랜드 수입차도
이런저런 고장으로 두세달에 한번쯤 입고하고 손보게 되는데
지난 2만km주행동안 이녀석은 한번도 말썽 일으킨적이 없네요.

기특한 맘에 기념샷 올립니다.

주행거리 22222km 기념샷입니다.